구글의 젊은 천재 창업자,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 투자자들이 던진 한마디는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바꿀 한 인물을 소환했다. 바로 에릭 슈미트다.
역사는 종종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낸 비전가를 조명하지만, 그 비전을 현실의 성공으로 일궈낸 조력자의 이야기는 더 깊은 통찰을 준다. 만약 구글에 에릭 슈미트가 없었다면, 과연 오늘날의 거대한 디지털 제국이 가능했을까?
그는 CEO라는 직함을 가졌지만, 본질적으로는 두 창업자의 비전을 실현시킨 최고의 '조력자'이자 '실행가'였다.